당뇨병이란
1997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당뇨병 진단기준은 공복혈당을 기준으로 한다. 당뇨병 진단을 최소한 8시간 이상의 금식 후에 측정된 값이 126mg/dL 이상이고, 다른날 반복검사에서 재확인되는 경우이다. 정상치는 100mg/dL 미만이다. 100∼125mg/dL 사이는 ‘공복혈당장애’로 향후 당뇨병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은 당뇨병 위험군이다.
정상 | 공복시 혈당 100mg/dL 미만 |
공복혈당장애 | 공복시 혈당 110~125mg/dL 이하 |
당뇨병 | – 당뇨병 증상이 있으면서 아무때나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 – 공복시 혈당이 126mg/dL 이상, 다른날 반복검사로 확인 – 75g 포도당 부하 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 다른날 반복검사로 확인 |
1. 당뇨병의 증상
- 건조한 피부
- 가려움증
- 상처가 더디게 낫는다
- 몸무게가 줄어든다
- 항상 피곤하다
- 손과 발끝이 따끔따끔하거나 감각이 둔하다
- 시력이 떨어진다
2. 당뇨병의 종류
인슐린 생산 여부에 따라 ‘인슐린 의존형(1형)’과 ‘인슐린 비의존형(2형)’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1% 정도만이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고 대부분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다. 그 밖에 당뇨병은 아니지만 정상인보다는 혈당이 높은 ‘내당능장애’ 및 임신중 혈당이 높아지는 ‘임신성 당뇨병’이 있다.
- 일반적으로 20세 이전에 갑자기 발생한다.
- 보통 마른 체격인 경우가 많다.
- 체내에서 인슐린을 아예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 소아당뇨병은 잘못된 용어이다
(소아에게만 발병하는 것이 아님).
- 일반적으로 30세 전후에 서서히 발생한다.
- 일반적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가 많다.
- 체내에서 인슐린을 소량 생산하거나, 제대로 생산하더라도 인슐린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인슐린 저항성) 경우에 따라 인슐린 치료를 진행한다.
- 2형 당뇨병, 성인형 당뇨병으로도 불린다.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된다.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환경적 요인을 조절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1. 유전적 요인
아직까지 유전인자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당뇨병 발병에 유전적 요인이 관여할 수 있다.
- 형제, 자매 중에 당뇨병이 있을 때 당뇨병 발생 가능성은 5~10% 정도이다. 또한, 부모 모두 당뇨병일 경우 자녀의 당뇨병 발병 가능성은 30%이다.
- 유전적 영향은 2형 당뇨병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 중 한사람이 당뇨병일 때 자녀에게서 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25~30%이고, 부모 모두 당뇨병일 경우는 이보다 훨씬 높아진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2. 환경적 요인
인슐린 생산 여부에 따라 ‘인슐린 의존형(1형)’과 ‘인슐린 비의존형(2형)’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1% 정도만이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고 대부분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다. 그 밖에 당뇨병은 아니지만 정상인보다는 혈당이 높은 ‘내당능장애’ 및 임신중 혈당이 높아지는 ‘임신성 당뇨병’이 있다.
비만
- 2형 당뇨병환자의 80%는 진단 당시 비만이거나 과체중으로, 정상체중으로 회복 및 유지할 때 당뇨병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나이
- 나이가 들어갈수록 췌장세포의 수가 줄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여 당뇨 증상이 발생한다.
바이러스 및 면역체계 이상
- 어떤 바이러스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파괴한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을 경우도 베타세포를 파괴한다.
외상
- 사고나 상처에 의해 췌장이 손상되어 당뇨병이 발생한다.
약제
- 다른 질환에 처방된 약제가 당뇨병을 발생시킨다.
스트레스
- 스트레스를 받아 생성된 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여 당뇨병이 발병한다.
임신
- 임신기간 동안 생성되는 호르몬들이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한다.
1. 인슐린의 개념
-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다. 췌장의 내부에는 세포들이 작은 덩어리 모양을 하며 모여 있는 ‘랑게르한스섬’이 있고, 이 랑게르한스섬 내부에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있다.
-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 내로 운반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의 도움이 필요하다. 즉, 자물쇠와 열쇠 같이 세포막에 존재하는 인슐린 수용체(자물쇠)를 인슐린(열쇠)으로 열어줘야만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프레더릭 그랜트 밴팅의 인슐린 발견
- 1921년 캐나다 토론토의과대학 대학원생이었던 외과의사 밴팅이 의대 학생이던 조수 베스트와 함께 개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추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 밴팅의 인슐린 발견은 당뇨병에 대해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던 당시로서는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여는 매우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이 공로로 1923년 밴팅과 동료들은 노벨의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는 밴팅의 생일인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정해 당뇨병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한민국 당뇨인을 위한
‘혈당 측정기 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