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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당뇨병연맹(IDF), “전 세계 성인 당뇨병환자 6억 명 육박… 9명 중 1명꼴”

작성자
한국당뇨협회
작성일
2025-04-17 14:50
조회
140

국제당뇨병연맹(IDF),
전 세계 성인 당뇨병환자 6억 명 육박9명 중 1명꼴

  • <당뇨병 아틀라스발표, “매년 340만 명이 당뇨병으로 사망의료비 1조 달러 돌파
  • 슈바르츠 IDF 회장, “국가는 물론전 세계적 차원의 과감한 조치 시급” 강조


▲IDF <당뇨병 아틀라스 ▲IDF <당뇨병 아틀라스> 웹사이트(https://diabetesatlas.org) 초기 화면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은 4월 7~10일 태국 방콕서 열린
세계 당뇨병 총회(IDF World Diabetes Congress)에서
‘전 세계 성인 당뇨병환자는 9명 중 1명인 5억 8,900만에 달하며,
그중 2억 5,200만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IDF 당뇨병 아틀라스(IDF Diabetes Atlas, 이하 당뇨병 아틀라스> 최신판을 발표했다.

IDF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와 당뇨병환자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1950년 설립된 초국가적 조직으로,
전 세계 160개국 240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IDF에서 지난 2000년 처음 발표한 <당뇨병 아틀라스>는 전 세계 당뇨병 현황 및 이로 인한
사망률, 의료비 지출 등에 관한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편찬된, 가장 권위 있는 자료로 꼽힌다.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집필한 이번 <당뇨병 아틀라스>는
지역별 당뇨병 유병률 및 의료비 지출 변화, 진단되지 않은 당뇨병 등을 다루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 세계 성인(20~79) 당뇨병환자는 58,9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 2050년 성인 당뇨병환자 수는 85,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성인 8명 중 1명은 2형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상태다.

- 매년 340만 명 이상이 당뇨병으로 사망한다.

- 2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 180만 명이 1형당뇨병을 앓고 있다.

- 전 세계 당뇨병 관련 의료비 지출은 20219,660억 달러에서
2024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 아틀라스>의 공동 편찬위원장을 맡은 워싱턴대 의대 에드워드 보이코 교수는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처하려면,
당뇨병을 예방하고 급증하는 유병률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등
그 심각성을 더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IDF 회장인 페터 슈바르츠 교수(독일 드레스덴 의대)도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및 전 세계적 차원에서
과감한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함을 의미한다”며,
“전 세계 당뇨병환자 10명 중 4명이 진단을 받지 않은 상황인 만큼,
각국 정부는 당뇨병 검진 및 조기 진단,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와 의료계, 교육계, 기술 및 민간 분야가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관심을 갖고
당뇨병 극복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의 <2024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환자는 533만 명으로, 7명 중 1명꼴이다.
<당뇨병 아틀라스> 최신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s://diabetesatla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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