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평화종합사회복지관 당뇨병 예방 및 관리 교육 1회차 시행

(사)한국당뇨협회(이하 협회)가 서울시 노원구에 소재한 평화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과 [당뇨병 예방 및 관리 교육]의 첫 공개강좌를 2023년 3월 28일 진행했다. 수강 대상자는 복지관 회원이자 당뇨를 진단받은 고령자 20명이다.

첫 강의 주제는 당뇨병의 이해(1교시)로, 협회 이사이자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두만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당뇨병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치료 목표까지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적게 먹고 많이 걷는 것 외에는 당뇨라는 생활습관병을 관리하는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수강생은 "체중 관리를 위해 꾸준히 걸었는데 당뇨가 개선됐다"며 화답했다.

자가혈당측정(2교시) 시간에는 짤막한 혈당측정 사용법 영상을 시청한 뒤 수강생들이 혈당 측정 실습을 진행했다. 대부분은 스스로 혈당을 측정했지만 당뇨인 중에서도 채혈의 두려움으로 측정을 못하는 이가 간혹 있었다. 다행히 김 교수와 협회 직원의 도움으로 모든 수강생이 혈당 측정 실습을 마쳤다.

참고로 본 공개강좌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의사부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분과별로 당뇨병 예방 및 관리 교육이 계획돼 있다. 2회차 교육은 임상영양사의 건강한 당뇨인의 식사에 대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