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24.7.2(화), IDF 회장 악타르 후세인 별세
IDF 회장 악타르 후세인, 심장마비로 별세
-브라질에서 IDF 홍보 중 순직… 30년 이상 당뇨병 연구 및 교육에 헌신
-두 차례 부회장 거쳐 회장 선출, 재임간 IDF 새 활동전략 수립 주도
세계당뇨병연맹(IDF) 회장 악타르 후세인(Akhtar Hussain) 교수가 7월 2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IDF 사무국은 이날 전 세계 회원 단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후세인 회장이 브라질에서 IDF 활동을
홍보하던 중 몸에 이상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출신인 후세인 교수는 미국과 노르웨이 유학을 마치고노르웨이, 브라질, 방글라데시에서
암 연구 및 역학(epidemiology) 분야의 다양한 요직을 맡아 활동했으며, 노르웨이 노르드대학에서도
글로벌 보건학 교수로 다년간 재직했다. 당뇨병 연구 및 교육에 30년 이상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2012년 방글라데시 국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17년, 2020~21년 IDF 부회장을 거쳐 2022년 12월 IDF 리스본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당뇨병환자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방안과 시스템 마련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당뇨병환자라면 누구나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당뇨병 치료 및
교육을 받음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론 아래 IDF의 새로운
활동전략 수립을 주도했으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서도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다양한 과학 학술지의 편집자로 200여 편이 넘는 동료 평가 논문을 발표했으며,
방글라데시와 노르웨이 당뇨병협회의 평생 회원이기도 했다.
IDF 차기 회장 페터 슈바르츠 박사는 IDF 회원 단체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후세인 회장은 당뇨병환자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에너지로 영감을 주는 리더이자 멘토, 친구였다.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IDF는 변함없는 노력과 결단으로 당뇨병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일반인의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며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후세인 회장의 유족으로는 아내 크리스티나와 아들 앤드류가 있다.
대한민국 당뇨인을 위한
‘혈당 측정기 지원사업’